폐가 체험을 즐기던 남자가 폐건물의 유일하게 작동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갔다.
하지만 내리자마자 엘리베이터 주변을 확인한 남자는 비명을 지르며, 문이 닫히기 직전 엘리베이터 내부로 다시 뛰어 들어와 탈출했다.
왜 그랬을까?
남자는 사람이 드나들지 않는 폐건물을 탐험하다가 유일하게 전원이 들어오는 엘리베이터를 발견했다. 그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지하층 버튼을 눌러 내려갔고, 문이 열리자 어두운 지하 승강장으로 몇 걸음 나왔다. 주변을 살피던 그는 벽 어디에도 엘리베이터 호출 버튼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문이 닫혀 엘리베이터가 다른 층으로 이동하면 지하에 남은 사람은 다시 엘리베이터를 불러올 방법이 없었다. 계단이나 다른 출구도 없는 폐건물이었기 때문에, 한 번 놓치면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지하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다 죽을 수도 있었다. 문이 닫히기 시작하는 것을 본 남자는 그 사실을 즉시 깨닫고 비명을 지르며 마지막 순간 엘리베이터 안으로 뛰어들어 탈출했다.
엘리베이터 안에 층수 버튼이 하나도 없고 오직 숫자 1부터 9까지의 키패드만 놓여 있다는 설정은 고장이나 미완성 건물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최첨단 목적층 예약 시스템이 적용된 엘리베이터였으며, 외부 로비에서 층을 누르고 탑승하여 내부에는 버튼이 없는 현실적인 엘리베이터 기술을 다룬 문제입니다.